로열 골드, 터키 호드 마덴 프로젝트 재구성 완료

로열 골드는 터키 내 호드 마덴 광산 프로젝트의 투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 재정비를 진행했다. 기존의 고위험 지분 보유 방식에서 벗어나, 단순한 지분 감소를 넘어 새로운 수익 모델인 넷 스트림 리버스(Net Smelter Return, NSR) 특허권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익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

지분율 조정 및 특허권 확보

이번 조치에 따라 로열 골드는 아르트민(Artmin) 회사의 지분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축소했다. 이에 맞춰 새로운 '2.5% NSR' 특허권을 취득하게 됐다. 해당 권리는 광산에서 채굴된 금·은 등의 금속이 판매된 후, 정련 및 운송 비용 등을 공제한 순수입액에 대해 일정 비율의 권리금을 지급받는 구조로, 생산량과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이 유동적으로 반영된다.

또한, SSR 미닝은 아르트민 주식을 리드야(85%) 미닝에 매각하면서, 자체적으로 '4.0% NSR' 특허권을 확보했다. 이 두 가지 특허권의 모든 경제적 부담은 리드야 미닝이 전담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아르트민의 최종 지분 구조는 로열 골드 15%, 리드야 85%로 재편됐다.

자금 부담 구조 명확화

프로젝트 후속 단계의 자금 투입 계획도 명시됐다. 로열 골드는 다음 단계에서 약 7,000만 달러(약 1,047.62억 원)의 운영비용을 책임진다. 이후 약 3.97억 달러(약 5941.502억 원)의 추가 투자 비용은 리드야 미닝이 전부 부담하게 된다.

로열 골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호드 마덴 관련 자산이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순자산 가치(NAV)에서 여전히 약 4%의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 수익 전망

광산 상업 생산이 시작된 후, 첫 5개 연간에는 연간 약 9,000 GEOs(Gold Equivalent Ounces)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GEOs는 다양한 금속 생산량을 황금 기준으로 통합해 산출하는 지표로, 실질적인 수익 규모를 비교 가능한 형태로 표현한다.

거래 진행 상황과 시장 반응

이번 거래의 완료 목표 시점은 2026년 하반기이며, 최종 승인이 터키 정부 관계기관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로열 골드가 직접 지분 리스크를 줄이고, 고정형 수익원을 확보함으로써 위험-보상 균형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규모 광산 개발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 큰 자금과 시간 투자가 요구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구조조정은 장기적 현금 흐름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